어제부터 중단된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약식회견,
6개월 동안 61차례 진행됐고 총 3시간 23분이었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은 지난주 불미스러운 일로 본래 취지를 살리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에 따라 부득이하게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재개는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여야는 이틀째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바로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고 날을 세웠고, 여당은 약식회견 중단이 MBC의 편파방송 때문이라며 재개 여부는 MBC의 대오각성에 달려있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여야 입장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신들의 입맛대로 굴지 않는 언론을 핑계 삼아 또 거짓말을 합니다. 각하가 싫어하면 사람은 내치고 쓴소리도 가로막던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스스로 만든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지금 윤석열 정권의 민낯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한 소통과 개방, 통합의 용산 시대는 애초부터 불가능했습니다.]
[김재원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제가 느끼는 바로는 MBC가 공영방송의 기본적인 자세를 망각하고 굉장히 편파적인 방송을 반복했고요. 그것이 너무 크게 노출이 된 것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도어스테핑) 재개될 여지는 항상 있죠. 그런데 역시 (MBC가) 먼저 대오각성하시지 않으시면 그 단초가 좀 쉽지 않겠죠.]
[이재명 / 부대변인 : 근본적 재발 방지대책 마련하고 더 낳은 방식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 서면 그때 재개 검토]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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